한국시간 기준 21년 11월 12일 드디어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론칭했습니다. 한참을 론칭한다 안 한다 말이 많던 만큼 정식 론칭을 너무나 기다려 왔던 입장에서 바로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많은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마블 / 스타워즈 / 픽사 / 디즈니 등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 플러스까지 가입하고 나니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채워진 듯 뿌듯합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론칭하기 며칠 전인 11월 4일 애플 TV도 한국 론칭했었죠. 21년 하반기는 그야말로 한국 OTT 시장의 전쟁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각 서비스들의 특징과 요금제등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ott구독사진
제가 현재 구독하고 있는 OTT들

 

OTT란?

 

 

우선 앞에서 먼저 많이 언급해버린 OTT 요즘 많이 언급되는 말이긴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OTT는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BTV, U+, 스카이라이프 등 셋톱박스(Top)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기존 셋톱박스 기반의 서비스는 셋톱박스가 연결된 단말인 TV를 통해서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요, OTT는 하나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PC, 스마트폰, 태플릿, 게임기, TV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이 때문에 삶의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어 현대 사회에서는 시장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사업이죠.

 

 

OTT 종류와 특징

 

 

한국에 출시된 OTT의 종류는 크고 작은 것을 포함해 약 25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이용하는 서비스 기준이자 대형 서비스 기준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 대상과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
    그야말로 저작권 괴물!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픽사, 스타워즈 등 디즈니 보유 콘텐츠의 방대함을 무기로 빠르게 점유율 상승중
  • 넷플릭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OTT 시장의 선봉의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등으로 위기가 있었으나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극복
  • 웨이브
    한국 OTT 공중파 실시간 및 공중파 및 제휴 채널 프로그램 VOD 국내 최다 보유
  • 티빙
    역시 한국 OTT, 웨이브에 비해 다소 부족한 콘텐츠지만 tvn 나영석 사단의 예능과 최근 스우파의 인기를 통해 자리매김
  • 애플 TV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이자 셋톱박스 통칭, 웨이브 등 타 제휴 OTT 콘텐츠를 연동해 한번에 시청 관리가 가능하며 자체 콘텐츠도 확보 중
  • 시리즈 온
    네이버에서 서비스 중인 서비스로 최신 극장 개봉작 등 빠른 서비스 제공,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매월 1회 영화관람권 이용 가능
  • 쿠팡 플레이
    쿠팡에서 신규 서비스하고 있는 서비스로, 쿠팡 멤버십 이용자는 무료 이용 가능. 주로 축구경기 등의 중계 서비스 강점

 

서비스별 요금 및 절약 꿀팁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제가 이렇게 많은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돈도 아깝긴 했는데요. 각 서비스별로 특징과 보유 콘텐츠의 차이가 분명한 만큼 본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모든 서비스를 잃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 끊지 못한다는 점,,

 

그렇다면 이 모든 서비스를 제 돈 주고 이용해야 할까요?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팁이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ios사용자의 경우 안드로이드나 PC환경에서 결제하는 것입니다. 애플은 정책상 수수료 비율을 높이 부과하고 있어 사업자 기준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환경과 ios환경이 요금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웨이브의 스탠더드 요금은 PC 기준 10,900원이나 ios에서 결제 시 16,000원입니다. 적지 않은 차이인만큼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는 파티원(?) 모집입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동시접속을 허용합니다. 때문에 이를 이용해 한계정을 여럿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인 중에 함께 볼 수 있다면 같이 합의하여 1/n을 할 수도 있고, 주변에 없더라도 쉐어사이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집인원을 확보하고 요금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커뮤니티 등에서 모집할 경우 먹튀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고, 확실하지 않은 경우 연납보단 월납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셋째는 이벤트 이용과 격월 이용입니다. 모든 서비스를 상시로 매월 쉬지 않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자체 콘텐츠의 확보를 위해 각 서비스는 노력하겠지만 업데이트 속도보다는 소비 속도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비슷한 서비스끼리 묶어 격월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를테면 홀수달엔 넷플릭스와 웨이브, 짝수 달엔 디즈니 플러스와 티빙을 시청하는 형식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한국 OTT 서비스는 그야말로 전쟁터기 때문에 각 서비스별로 3달 무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주어지고 있어, 이를 이용해 좀 더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서비스별 요금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확실히 파티를 통해 요금을 분납하면 큰 폭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TV

 

 

확실히 한국시장 기준 후발 주자로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강력한 콘텐츠를 무기로, 애플은 기기간 호환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 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즈니의 경우 넷플릭스등 타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자사의 컨텐츠를 계약연장 없이 모두 종료하며 결국 자사의 컨텐츠는 디즈니플러스로만 시청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결국 컨텐츠 싸움인 OTT 시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첫날부터 로키와 완다 비전 만달로리안등 볼것투성이라 이 글을 쓰고 나서도 빨리 가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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