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발바닥 사진

 

족저근막염 증상 원인 직접 겪어본 치료법 후기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찾아보고 들어오셨다면,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시거나 아니면 이미 증상을 앓고 계신 중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염증은 정말 발가락 발바닥 통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도 몇 달 전까지 이 증상으로 1년 넘게 고통받다가 나아진 터라, 저와 비슷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이란 근막에 반복적으로 손상이 가해져 발생하게된 염증을 말합니다. 이 근막은 발뒤꿈치의 뼈에서부터 발가락까지 뻗어있는 섬유띠인데,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 보행 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게 미세하게 계속 손상을 입게 되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변형되고 염증이 유발됩니다. 

 

주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난 뒤 발을 딛을 때 나타나는 통증이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는 경우에 발생하거나 계속 움직이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을 발등을 향해 구부릴 때에 좀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아침에는 거의 미약하게 느껴지고, 주로 걸을 때 통증이 심해졌으며 아주 심할 때는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절뚝거리기도 했습니다.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나아졌나 싶어서 걷기 시작하면 또 심해졌습니다. 막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 초기에는 발뒤꿈치 쪽이 살짝 욱신거리는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증상이 확 나빠졌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평발, 다리길이 차이 등으로 인해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보다도 무리한 사용이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장거리로 걷거나 뛰는 경우,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하는 경우, 딱딱한 곳에서 발바닥에 지속적인 충격을 준 경우, 장시간 서있거나 불편한 신발의 착용 등이 흔한 원입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법

1. 신발 교체

가장 처음 해야하는 치료법 중 하나로, 가지고 계신 신발 중 불편하거나 딱딱한 것은 신지 말아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신발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염증이 생긴 이후로 주로 신고 다니는 신발을 아예 바꿨습니다.

 

일단 쿠션이 있어서 발가락 발바닥 통증이 없도록 잘 받쳐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에서도 쿠션이 통통하고 폭신한 형태로 신으시면 좋습니다.

 

같은 통증 있으신 다른 분은 크록스도 신으시던데, 저는 그건 신어보지 않았습니다. 제일 효과가 좋았던건 스케쳐스 고워크 제품이었고, 심지어 제가 다녔던 병원 선생님도 이걸 신고 계시다며, 추천해주실 정도였습니다.

 

2. 스트레칭

유튜브에서 보면, 족저근막염에 좋은 스트레칭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주로 앉은 자세에서 수건으로 발바닥을 감싸 당겨주는 자세를 많이 했고, 일어나서 걷기 전엔 발바닥을 감싸고 발등 쪽으로 부드럽게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가끔씩 했습니다. 

 

마사지볼로 발을 가볍게 비벼주는 것도 좋다고 들었는데,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아픈 부위에는 아예 어떤 부담도 가지 않게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마사지볼은 그만뒀습니다

 

3. 보조기

족저근막염용 깔창 패드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이걸 많이 활용했는데, 가운데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있는 형태로 부담을 많이 완화시켜줍니다. 일반적으로 바깥에 다닐 때는 쓰지 않았지만, 일하면서 돌아다닐 때는 꼭 패드를 끼고 사용했습니다.  

 

4. 체외충격파

주사나 수술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지만, 스트레칭이나 보조기 등으로 완화는 시켰어도 계속 증상이 있다면 한번쯤은 받아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손목도 굉장히 좋지 않은 편이라, 체외충격파를 종종 받아왔고 효과가 실제로 굉장히 좋다는 걸 느꼈어서 발바닥도 받았는데 확실히 나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5. 스테로이드 주사

다른 치료를 한 경우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제 지인은 손목에 주사를 맞았는데, 정말 다음날 기적처럼 통증이 없어졌다는 걸 들었었는데 아마 발바닥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반복된 사용은 근막의 급성 파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수술

위와 같은 치료도 전혀 듣지 않는 경우, 수술로 근막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손상에 따른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이중에서 족저근막염 증상에 신발 교체, 체외충격파 치료가 가장 효과를 크게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에는 확실히 호전되어 웬만한 일상에서는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그리고 병원 다니면서 늘 듣던 말이 손목이나 발바닥이나, 가장 좋은 건 쓰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손을 쓰지 않고, 걷지도 않고 살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전보단 덜 쓰면서 살고 있는데 그 덕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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