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역대책 강화 및 백신 패스 확대 적용 관련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남아공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가 참 큰일입니다. 어제만 해도 확진자수가 무려 4,944명에 중증환자가 736명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와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지 거의 한 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이 강화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오미크론 변이와 이에 따른 백신 패스 확대 등 방역대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이라 명칭하고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이 우려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성이 강력하거나 중증도가 심한 경우, 백신 등의 유효성 저하되는 경우를 우려 변이나 관심 변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자연면역이나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를 모두 피할 가능성이 높은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의사의 경우, 증상의 정도가 경미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11월 27일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8일 0시를 기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한 8개 국가에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12월 1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부부를 포함한 5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아 첫 감염 사례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12월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도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또한 추가 유입을 차단하고자 향후 2주간 모든 해외 입국자에 백신 여부에 상관없이 열흘간의 격리를 실시하니다.
백신 패스
노래방, 헬스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사용 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가진 사람만 허가해주는 증명서입니다. 1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미접종한 경우 혹은 백신 접종 후 2주가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음성 확인서를 증명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 AZ 2차 접종, 얀센은 1차 접종만 완료하면 유효기간 없이 증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2월 20일부터는 바뀐 지침으로 인해 2차 접종 후 6개월 이내에만 백신 패스가 유효하게 적용됩니다.
정부 지침 변경 사항
방역대책이 강화되어 12월 6일(월)부터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됩니다. 현재 사적 모임의 인원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최대 12명입니다. 강화 지침은 4주간 진행됩니다. 또한 일상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패스 확대 적용을 시행합니다. 원래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으나, 바뀐 대책은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며 계도기간 일주일을 거쳐서 시행됩니다.
청소년 방역 대책
청소년의 방역 패스는 2022년 2월부터 실시합니다. 청소년의 백신 접종 뒤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내년 2월부터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데, 12-18살의 아이들은 모두 방역 패스가 적용됩니다.
코로나가 언제 나아지나 늘 생각하는데, 나아질만 하면 심해지는 현상이 반복되니 확실히 언제쯤 좋아질지 앞날이 어두운 느낌도 듭니다. 거리두기 조정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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